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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진짜 돈이되나? 나도 벌었다.

by 이리공 2021. 5. 28.

비트코인이 대체 뭔데 그래

몇 년 전부터 회사 동료들이 틈만 나면 비트코인 이야기다.
관심이 없었지만 비트코인 이야기를 듣다 보니 정말 그들처럼 돈을 벌 수가 있는지 궁금했다.
비트코인 하는법은 인터넷에 널려있으니 한번 찾아보았다.
비트코인 시세, 비트코인 전망 등 비트코인만 검색해도 수두룩 하다.

나도 한번 손을 대 봤다

검색한 비트코인 하는법에 따라 케이 뱅크 계좌를 개설하고 업비트 앱을 설치했다.
케이뱅크에 10만원을 입금하고 업비트에 10만원을 넣었다.
돈도 없거니와 소액으로 코인이 어떤건지 한번 경험해 보기로 했다.

주변 사람들이 사는 코인을 처음으로 사고 그냥 며칠 구경만 했는데
조금씩 오르더라 오르니까 역시나 욕심이 나기 시작했다.
업비트에 10만원을 더 넣어 두고 오를만한 다른 코인이 있는지 보고 매수했다.

비트코인, 전자화폐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고
비트코인 시세, 비트코인 전망 등 비트코인 관련된 여러 이야기는
보지도 않고 그냥 게임하듯이 그냥 감으로,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로,
비트코인 갤러리 게시판으로 주워들은 코인을 매수하고 매도하기를 반복했다.


정신이 피폐해진다

내려간다. 20만원이 14만원이 되었다.
소액이지만 괜히 했나 싶고 더 수시로 코인판을 들여다보게 되었다.
정신건강에 좋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일부는 손해를 보고 매도하고 일부를 남겨 두었는데 다시 오른다.
오르니까 다시 욕심이 난다.
손해 본 게 복구되고 더 수익을 얻고 싶어 업비트에 또 10만 원을 넣고 코인을 매수한다.

이렇게  두 달 동안 등락을 반복하면서 내 돈도 내 정신도 등락을 한다.


결국 나도 벌었다!

5만원어치 산 코인이 12만원이 되었다.
100만원어치 샀으면 200만원이 넘게 되었을 텐데라는 생각이 막 든다.
아쉬운 마음이 크게 남는다.

얼마 지나지 않아 12만원이된 코인은 8만원이 되었다.
아... 12만원일때 팔걸 하는 아쉬운 마음이 든다.

투자로 수익을 내는 모든 것에서 이런 마음들이 생길 거라 생각된다.


그렇게 두 달 동안 최종적으로 결국 9,875원을 벌었다.

수익이 많이 났을 때 팔았다면 총 30만원 투자로
20만원 이상을 벌었을 것인데 사람 마음이 그렇지가 않더라.

어쨌든 해보니 코인으로 돈을 벌 수는 있긴 하겠더라.
시드머니가 어느 정도 있고
코인과 투자에 대해 공부를 좀 한다면
수익을 낼 확률은 높아질 거 같다.

두 달 동안 코인과 정신이 등락을 하면서 수시로 업비트앱을 들여다보는
에너지 소모는 나랑은 안 맞는다는 생각이 들어 전부 매도하고 코인판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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